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지난달 골프웨어 브랜드 ‘골프존 어패럴’을 공식 론칭했다. 스크린 골프와 필드 사업으로 쌓아온 노하우·인프라를 의류 사업에 집중하며, 새로운 골프 문화를 제안하겠다는 전략이다. ‘골프존 어패럴’은 골프존이 처음 선보이는 골프웨어 브랜드다. 세상에 없던 골프를 만든다는 철학 아래, 모던한 감성과 기능성이 결합된 ‘플레이 웨어(Play Wear)’를 출시했다.
◇20년 이상 노하우로 골프웨어 시장 진출
유원골프재단이 펴낸 ‘한국골프산업백서 2022’에 따르면, 국내 골프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에 달한다. 또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 역시 같은 해 6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미국 골프데이터테크(Golf Datatech)와 일본 야노리서치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골프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골프웨어 시장 점유율 1위(45%)를 기록했다. 이에 골프존은 20년 이상 골프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로 골프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골프존은 의류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면서 기존 골프웨어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높은 가격 △디자인과 기능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고기능·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 산업의 일부 침체를 감안해, 기능성은 강화하되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했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골프존 어패럴의 브랜드 핵심 가치는 △화려함과 멋에 치중하지 않는 베이직하고 합리적인 아이템(Reasonable) △유행이 아닌 오래도록 멋스러운 절제된 디자인(Timeless) △구력·나이·장소에 상관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Borderless)이다.
골프존은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쇼핑을 추구하는 골퍼와 골프웨어 시장 소비 트렌드에 맞춘 사업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일상과 필드 넘나들며 골프 경험
골프존 어패럴의 브랜드 슬로건은 ‘이제, 골프존을 입다’다. 그동안 골프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온 골프존은 일상과 필드를 넘나들며 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해진 영역이나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골프웨어를 제안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컬러에 첨단 기능성 소재를 접목해 퍼포먼스·실용성을 모두 살렸다. 제품 라인업은 남성·여성 골프웨어와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되며, 골프존 캐릭터 ‘버디패밀리’ 디자인을 활용한 키치(kitsch)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공식 론칭과 함께 공개된 ‘골프존 어패럴’ 2025 SS(봄·여름) 컬렉션은 블랙·화이트·네이비 등 모던한 베이직 컬러를 메인으로 구성됐다. △남성 반팔 상의와 팬츠 3종 △여성 스커트 1종과 베스트 2종 △언더레이어 △볼캡·버킷햇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온라인 구매는 골프존 모바일 앱, 골핑, 골프웨어 전문 쇼핑몰 ‘스타일캐디’ 등에서 가능하며, 골프존카운티 프로숍과 골프존 GDR아카데미 성남판교점에서는 오프라인 구매도 할 수 있다.
임동진 골프존 브랜드상품사업부 사업부장은 “골프존 어패럴은 골프존의 아이덴티티에 글로벌 골프의류 제조회사의 품질과 노하우를 결합한 브랜드”라며 “골프존 어패럴의 플레이 웨어가 골프 의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