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약이 입에 쓰다’는 말처럼, 건강한 음식은 어쩐지 맛없게 느껴진다. 온갖 잡곡과 콩이 가득한 밥이나, 퍽퍽한 느낌의 통곡물빵이 대표적인 예다. 이에 파리바게뜨가 ‘건강하면 맛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에서 건강빵 대중화에 나섰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 노화 트렌드에 주목해 파란라벨을 선보였다.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로 만든 건강빵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슬로건 아래, 독자적인 파리바게뜨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로 탄생했다. 브랜드명에 ‘파란(Blue)’과 고급 제품라인에 활용되는 ‘라벨(Label)’을 조합해 파리바게뜨의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표현했다.
파란라벨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표어로 내세웠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와 한국형 ‘노르딕(Nordic·북유럽) 건강빵’을 공동 연구·개발해 왔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 아니라 비타민·무기질·항산화 성분이 높아 건강에 좋다.
SPC그룹은 4년여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x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이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SPCx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호밀·귀리·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을 적용하고 △고온·고압 기술로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파란라벨, 노르딕 베이커리 4종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 공개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은 차세대 발효종으로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과 고단백·저당·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였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각광받고 있는 고대 밀 ‘스펠트 밀’도 사용됐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 돌 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담백 루스틱’ △해바라기씨·검정깨·참깨 등 통곡물을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보리·호밀 등 통곡물을 넣어 건강하게 즐기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통곡물 깜빠뉴’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통곡물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의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이다.
샌드위치 4종도 선보인다. △통밀·보리·호밀·귀리가 들어간 건강한 통곡물빵에 시저치킨과 담백한 계란이 들어간 ‘치킨에그 통곡물 샌드위치’ △해바라기씨·검정깨·참깨 등 통곡물을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호밀빵에 리코타치즈와 바질소스·루꼴라가 어우러진 ‘바질 리코타 호밀 샌드위치’ △건강한 호밀빵에 참치와 야채가 어우러진 ‘튜나 호밀 샌드위치’ △부드러운 모닝롤에 양배추샐러드와 치킨 야채 토핑을 듬뿍 넣은 ‘야채 샐러드롤’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방송인 최화정씨를 파란라벨 광고 내레이션 모델로 선정했다. 최화정씨의 캠페인 영상은 TV·라디오·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