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남양주 캠퍼스 전경. /경복대학교 제공

경복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디지털트윈 기술’의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연구원’을 설립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현실의 사물이나 시스템을 가상 공간에서 복제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로 ▲제조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경복대학교는 이와 관련한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디지털트윈 연구원은 이러한 기술 발전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트윈 기반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에 기여하고, 최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협력해 실용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외 학회 및 협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의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현재 연구원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AR·VR·XR 기술 개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제조 공정 최적화를 연구하며,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는 도시 인프라의 디지털 모델링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팜 분야에서는 농업 및 축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연구가 이뤄지며, AR·VR·XR 기술을 활용한 가상 환경 구현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다 정밀한 예측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 이에 경복대학교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학사, 학사, 석사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서는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한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IoT ▲보안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빅데이터학과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모델링, 실시간 분석 기술을 교육한다. 또한 경복대학교는 AI기반 XR 콘텐츠 전문 기술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며, 디지털트윈 전문기술석사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경복대학교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왼쪽부터)정환익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과장과 신효영 경복대학교 디지털트윈연구원장, 조상구 경복대학교 빅데이터학과 학과장의 모습.

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연구원은 지역 및 산업계와 협력해 실용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와의 협력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 및 의료 산업 혁신을 위해 제조업체 및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미국 UCF(University of Central Florida)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고 DTC(Digital Twin Consortium) 회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제 학술대회와 세미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해외 연구소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국내외 협력을 통해 연구원은 디지털트윈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연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경복대학교 디지털트윈 연구원은 이론적 연구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창의IT센터 ▲VR·AR 콘텐츠 테스트룸 ▲미디어아트센터 ▲3D프린팅센터 등의 연구 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은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창의IT센터에서 학생들이 수업받고 있는 모습.
전문 실습실에서 수업받고 있는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테츠과 학생들.

경복대학교 디지털트윈연구원은 앞으로도 디지털트윈 기술의 연구 및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효영 경복대학교 디지털트윈연구원장은 “디지털트윈 기술은 AI, IoT, 빅데이터 등과 융합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연구원이 이를 주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디지털트윈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의 응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복대학교는 2024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3.12.31 기준)에서 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전문대학 및 일반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2017~2022년에도 6년 연속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 전문대학 및 일반대학 통합 취업률 1위를 달성했으며,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21회 연속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1위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 ▲5년 연속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KBU ChatGPT 생성형 AI 가이드라인 발표 및 활용으로 교육 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2기숙사 건립으로 최신식 기숙사에 총 1649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경복대학교는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과 8호선 별내연장선(암사역-별내역)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한편, 경복대학교의 자율모집은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