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서 선보인 ‘더샵 라비온드’가 1순위 청약에서 2만1816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가 전북 전주에서 선보인 ‘더샵 라비온드’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1일 ‘더샵 라비온드’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로는 올해 처음으로 1순위 청약에서 2만건이 접수됐다.

1순위 청약에서 접수가 가장 많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84㎡D 타입으로 365가구 모집에 6490명이 지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나왔다. 65가구 모집에 4392명이 접수해 67.6대1을 기록했다. 전용 117㎡B 타입 50.7대1, 전용 117㎡A 타입 42.4대1 등 대형 면적에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접수한 특별공급에서도 590가구 모집에 3482명이 지원해 평균 5.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부터 전주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연속 2만건을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2024년 2월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와 2024년 6월 공급한 ‘에코시티 더샵4차’ 모두 1순위에서 2만명이 넘게 청약을 접수했다.

‘더샵 라비온드’가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자 조기 완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신규 공급이 희소한 지역인 데다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분양 단지가 없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465만원으로 전용84㎡ 타입의 경우 5억원대다. 현재 전주 원도심 내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6억원을 웃돌고 있어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395-3번지에 들어서는 ‘더샵 라비온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22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면적 기준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 등 1426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전 세대에 세대창고를 제공하며 대단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당첨자 발표는 2월 3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14~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95-3, 4번지(전북특별자치도청 인근)에 마련돼 있다.

문의 1600-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