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박희영) 후암교회(후암로13길 8) 안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용산구는 지난 13일 서울형 키즈카페 2호점 ‘후암 초록숲 키즈카페’의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후암점 내부 모습. /용산구

키즈카페 내부는 놀이공간을 비롯해 커뮤니티, 휴게공간, 수유실, 어린이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0~36개월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정원은 회차당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2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1회차는 오전 10~12시 사이, 2회차는 오후 1~3시, 3회차는 오후 3시30분~5시30분까지 하루 3회 운영한다. 일요일은 휴무다. 비용은 아동과 보호자 각각 1000원이며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 들어가 예약하면 된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키즈카페 개소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후암교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