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구민들과 함께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고 있다. 서울행복플러스 취재팀은 구청장 24인의 신년 포부와 계획을 2차례에 걸쳐 들어보는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구청장 궐위에 따라 구청장 권한대행의 신년 인사로 갈음.)
[오언석 도봉구청장] “신뢰와 소통으로 흔들림 없는 구정”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푸른 뱀은 지혜를 상징함과 동시에 변화와 성장의 의미를 지닙니다. 올 한 해 우리 도봉구는 지난 2년 반의 성과를 발판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불안정한 정세 속 수많은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도봉구는 구에 산적한 일련의 일들을 해결하고 발전을 이뤄낸 저력이 있습니다. 앞서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 서울아레나 착공, 34년 만의 고도제한 완화, 20년 만의 중공업지역 용적률 규제 완화 등 굵직굵직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습니다.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신뢰와 소통으로 흔들림 없는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변화‧성장‧미래, 도봉’을 외치며 새롭게 시작한 그때를 기억하며 위기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민생경제가 탄탄한 좋은 도시로”
올해는 금천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서른 살 금천은 자족도시이자 강소도시로서 ‘좋은도시 금천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민생경제가 탄탄한 좋은도시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지역경제 중추인 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상권을 되살리겠습니다. ‘기본생활이 든든한 좋은 도시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복지체계를 더 두텁게 하고 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교육문화가 성장한 좋은도시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공교육 만족도 9위를 달성한 금천은 평생학습 기회와 미래형 교육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상생과 혁신이 지속가능한 좋은도시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대형 개발 및 주택 정비사업에 힘써 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고 주민자치를 강화해 지역 공동체를 살리겠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의 지도 바꿀 성과 보일 것”
존경하는 동작구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에는 뱀이 허물을 벗듯 동작의 지도를 바꿀 성과들을 손에 잡히는 변화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70~80년대에 머물러 있는 도시 외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두루 살피며 고환율·고물가로 혼란이 가중된 지역 경제를 살피겠습니다. 고품격 시설, 축제, 공연 등 문화·체육 인프라를 넓혀가며, 초고령 사회를 맞아 동작구의 브랜드인 ‘효도콜센터’ 사업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주거, 먹거리, 건강, 여가, 취업까지 색다른 정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특히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동작’을 실현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도 동작의 변화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