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럭셔리 중형 전동화 SUV가 더욱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최근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이하 GV70 전동화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담은 역동적이고 우아한 외관
지난 2022년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갖추고 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에 맞게 기존 GV70 전동화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정교한 디테일까지 더했다. 전면부에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그러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탑재했다. 더불어 와이드한 느낌의 범퍼 디자인과 정제된 인테이크 그릴 패턴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로 완성했다.
측면부는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을 추가하고,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도 변경했다. 이는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후면부 방향지시등 위치는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다. 또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다. 범퍼 하단부에는 두 줄의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제네시스만의 두 줄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igh-Mounted Stop Lamp·HMSL) 형상은 직선화하고, 보조제동등 아랫부분은 디지털 센터 미러(DCM)와 빌트인캠 기능의 두 카메라를 통합해 깔끔한 모듈로 완성했다. 아울러 신규 외장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실내에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 담아
GV70 전동화 모델 실내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한국적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테마를 계승했다. 이전보다 한층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또 GV70 전동화 모델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하이테크한 느낌까지 강조했다.
도어 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은하수를 형상화한 도어 가니쉬와 무드 램프를 조합한 전기차 전용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은 우아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또한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원톤 색상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화했다.
이 외에도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음질을 선사한다. 스피커 커버는 리얼 알루미늄으로 마감해 내장 디자인 디테일도 높였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새롭게 적용된 전기차 전용 내장 색상인 ‘아이시 블루’와 ‘글레이셔 화이트 투톤’을 포함해 총 3가지의 내장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2025년 1분기 중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