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 한국의경영대상’에서 ESG경영, 친환경경영 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탄소중립 전략에 기반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친환경 전환 등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는 기업·기관에 수여된다.
◇온실가스 감축 위해 국내외 규제에 발맞춰 제품 전 과정 평가(LCA) 수행
금호석유화학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 목표 수립에 나섰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3%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각 공장에 폐수처리장 효율 개선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수질오염물질 배출량도 낮췄다.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을 9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내외 규제에 발맞춰 제품 전 과정 평가(LCA)도 수행 중이다. 이로써 글로벌 탄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국제 환경 인증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향후 이 인증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의 전 구성원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 미래 번영의 필수조건이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사적으로 ESG 경영과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의 철학과 경영진 의지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한다. 화학산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는 물론, 친환경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을 그룹의 6대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임직원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다각적인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간과 환경의 파트너로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공동의 미래를 창조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은 ESG 비전(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을 수립했다. 그리고 △기후환경보전 △사회적 가치 경영 △지속 가능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의 3가지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ESG 경영 전문 조직인 ESG경영관리팀을 신설하고 체계적인 지속가능 경영 전략 수행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인간과 환경의 파트너로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환경경영비전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회사의 재해 발생 가능성과 재해가 주는 재무적 영향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도 실시한다.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를 식별해, 기후 변화로 인한 사업장의 리스크 변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경영계획 및 전략 방향 수립 시 참고자료가 된다.
이뿐만 아니라 △바이오 원료 기반의 NB 라텍스 제품 개발 △폐폴리스티렌 열분해를 통한 RSM 제조 사업 검토 △차량 내장 제품의 바이오 원료 소재 확대 등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 또는 친환경 제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차 전지용 탄소 나노튜브와 바인더 개발도 추진 중이다.
‘사회적 가치 경영’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 보건과 인권 경영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비상상황발생 대응 프로세스인 ‘비상사태 E Plan’ 수립으로 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다. 또 SEH 시스템(안전환경보건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개발 등으로 안전환경경영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ESG 내재화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고도화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신성장 사업 확보 △석유화학산업이 직면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앞으로의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