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가 비대면 디지털플랫폼 혁신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년 1월 새마을금고 금융 앱인 ‘MG더뱅킹’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갔다. 금융 앱 전면 재구축으로 고객 확보와 금융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3200개 영업점을 통한 대면 영업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1300개 독립법인으로 구성된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고, ‘고객과의 밀접한 관계 유지’를 중요한 가치로 여겨왔다. 지역별 고객 니즈(needs)에 대응해 특색 있고 다양한 밀착 마케팅 전략으로 시선을 모았다.
새로 출시될 새마을금고의 모바일플랫폼 ‘MG더뱅킹’은 기존 간편 거래 중심의 ‘MG상상뱅크’와 ‘MG스마트알림 앱’을 통합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출자 회원 가입’ 서비스다. 새마을금고의 출자 회원으로 가입하면 △새마을금고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금고의 경영 성과에 따라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000만원까지 예금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 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출자금 가입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인 ‘MG더뱅킹’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부모 고객이 미성년 자녀의 용돈 통장·체크카드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 금융생활’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MG더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등 5종류의 비대면 대출 신상품과 비대면 대출 약정 체결 서비스 또한 도입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 신뢰까지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