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 8만2487명이 몰려 26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많은 1순위 접수 기록이다. 대전, 부산, 울산 지역 청약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마지막 주 분양시장은 분양가구가 줄어들며 차분하게 흘러갈 전망이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보였던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4곳, 총 3534가구다. 경기지역에만 3곳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청약

우미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세교2지구에서 모처럼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마루초등학교(가칭ㆍ예정)와 고등학교 부지(계획)가 있다.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한다. 실내체육관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원건설이 세교2지구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힐데스하임’에서는 차로 10분이면 오산역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상재봉이 있다. 인근에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첫 분양 아파트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선보인다. 수도권전철 1호선 양주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향후 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로 이동하는 시간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오픈

10월 다섯째 주에는 경기 2곳, 울산과 강원 1곳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한신공영이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 짓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이 가깝다. 향후 GTX-C노선 덕정역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종로엠스쿨과 제휴를 맺어 입주민 자녀들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 광명시에서는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가 공급된다. 모든 가구가 4베이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서면초등학교와 안서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KTX광명역과 이케아, 롯데몰 등 대형 상업시설이 가깝다.

이 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울산 중구 학성동에서 ‘더샵 시에르테’를, 금호건설은 강원 강릉시 회산동에서 ‘강릉 아테라’의 모델하우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