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 가수 김다현이 대국민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임직원 및 출연진과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제공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이하 공제중앙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제중앙회는 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조선일보 주최 ‘아이가 행복입니다’ 시즌7 행사에 참여해 소화기 체험과 교통안전 등하교 챌린지 부스 등을 운영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생활 속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는 평가다. 공제중앙회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2007년 교육부 장관이 설립한 기관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2만여 개 교육기관 580만 명의 안전을 책임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대국민 통학로 교통안전 챌린지 운영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 등 여러 학교안전사고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으로 안전교육 지원

공제중앙회는 환경 및 지리적 여건으로 체험관이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VR(가상현실) 교통안전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년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이라 △안전한 보행 방법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등과 같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발된 VR 활용 안전교육 콘텐츠는 전국 유치원·초등학교에 보급된다.

◇'나랑 너랑 노랑 지켜’ 대국민 통학로 교통안전 챌린지

‘나랑 너랑 노랑 지켜’는 통학로 보행 중 사고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제중앙회 홍보대사인 가수 김다현을 비롯해 인천시 인화여자중학교 댄스팀, 공제중앙회 임직원, 경찰관 등이 함께했다. 안무는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제중앙회는 ‘아이가 행복입니다’ 행사에서 교통안전 챌린지 인증샷 포토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이 챌린지 영상을 여러 온라인 매체로 전파해 남녀노소 누구나 교통안전에 참여하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교육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운영

안전체험교육을 경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및 도시 외곽지역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전문강사가 유치원이나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원내 및 교내 유휴공간에 교통사고·화재·지진 등의 재난상황 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교구를 상시 설치하는 형태다. 한편, 공제중앙회는 K-학교안전문화 확산과 미래 학교안전 선진화를 위해 지난달 24일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여 개국의 학교안전 전문가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교육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훈 이사장은 “공제중앙회는 학교안전사고 보상 및 예방사업 전문기관으로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교현장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교직원의 안전역량을 높이기 위한 ‘안전체험교육 교직원 종합연수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