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문화·디자인·트렌드·예술을 아우르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서울디자인 2024' 포스터.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이 오는 26일까지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디자인 2024’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서울디자인 2024’에서는 ‘/Imagine Tomorrow(/내일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올 한 해 디자인 사업 결과물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디자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AI(인공지능)와 함께할 미래 트렌드 변화와 가능성’ ‘인류가 마주할 세계’에 대한 ‘지성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디자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트렌드코리아 김난도 서울대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CAO 등 문화·디자인·트렌드·예술을 아우르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콘퍼런스 1일 차에는 주제 전시 ‘라이트 아키텍처’를 선보인 강이연 미디어아트 작가 겸 카이스트 교수와 주제 전시 큐레이터인 이대형 에이치존 대표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됐다. ‘아티스트 토크’ 후 강 작가는 ‘미래 AI에 대한 예술적 비전’을 주제로, 이 대표는 ‘생성형 AI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지적 노동 자동화 시대, 디자이너적 사고’에 대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의 강연이 진행됐고, ‘인간과 AI의 공진화가 가져올 미래상’을 백세범 카이스트 교수가 제언했다.

콘퍼런스 2일 차에는 디자인의 미래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학자·강사·전문 디자이너가 생성형 AI가 보여줄 디자인 세계의 지각 변동 사례를 소개한다. ‘핵개인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송길영 작가의 강연 등 생성형 AI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가능성을 들여다볼 수 있다.

콘퍼런스 3일 차에는 디자인 업계를 비롯해 문화·K팝·뷰티 등 전문가가 분야별 미래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3일 차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2025 트렌드와 대한민국 트렌드의 방향’ △조승연 작가의 ‘K팝 문화를 세계 역사의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해 보는 시간’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의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는 K-POP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AI와 버추얼 시대에서의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 2024에서 디자인 분야의 미래를 들여다보고,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통찰력까지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디자인재단은 국내외 디자이너·기업과 함께 디자인 분야의 성장과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