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당 '홈'은 영정을 보관하고 꾸밀 수 있는 전용 공간과 개인 열쇠를 제공한다. 언제든 편하게 열고 꺼낼 수 있어 유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봉안당 '홈' 제공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봉안당 ‘홈’이 고인과 유족이 뜻깊게 만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비영리 재단법인 송파공원이 운영하는 봉안당 ‘홈’은 야탑동 영장산(靈長山)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영장산은 풍수학적으로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뜻하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지형이다. 금계포란형의 명당은 조상을 모시면 고인은 평안한 안식을 취하고 자손들은 안녕과 번영을 누리게 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바로 이 곳에 터를 잡은 봉안당 ‘홈’은 분당 유일의 실내 납골당이다. 분당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방문하기 수월한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그런 만큼 봉안당 ‘홈’은 최고의 명당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봉안당이 오직 고인의 유해를 모시는 데 주안점을 두고 꾸며진 데 비해 봉안당 ‘홈’은 고인을 그리워하는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는 공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휴게 시설을 마련했다. 광장에 있는 카페테리아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고인의 영정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도록 전용 공간과 개인 열쇠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전용 공간에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유품 등을 보관하고, 언제든 편하게 열고 꺼낼 수 있게 했다. 봉안당 ‘홈’의 공식 홈페이지(www.home12.co.kr)를 방문하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76-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