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니스 열풍이 확산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올해 1334억달러(약 181조6000억원) 규모에서 2027년 1646억달러(약 224조원)로 매년 5%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업계를 무려 90년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Nutrilite)’다. 뉴트리라이트는 차별화된 철학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깐깐한 검증 과정을 걸쳐 제품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100년 가까이 업계를 이끌며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뉴트리라이트의 가치와 성공 비결, 비전 등을 9가지 주요 숫자를 통해 살펴봤다.
◇ ‘1′ 브랜드 파워
뉴트리라이트는 전 세계인들의 폭넓은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부동의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조사 결과 2023년에도 소매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부문 세계 판매 1위 를 차지했다. 현재 뉴트리라이트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64개 이상의 국가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판매 제품 수만 해도 수백 여 종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비타민과 단백질, 유산균, 오메가3 등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 ‘5′ 식물영양소
뉴트리라이트는 특히 빨강, 노랑, 초록, 보라, 흰색의 5가지 컬러로 구분되는 ‘식물영양소’ 분야에 남다른 철학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한국에 ‘식물영양소’를 처음 소개한 것도 뉴트리라이트다. 국제 심포지엄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식물영양소 관련 대국민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식물영양소 리더십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어린이 영양지수(NQ·Nutrition Quotient)’를 개발했으며 아동 영양교육 프로그램 ‘건강지킴이’로 2016년과 2020년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9′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lty)
뉴트리라이트는 제품의 제조 이력 및 유통 과정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9단계의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을 중심으로 한 식물 선정 및 종자 선택, 농장 선정부터 재배, 수확, 농축, 제조 및 포장, 소비자 전달에 이르기까지 생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 프로그램 덕분에 뉴트리라이트 제품들은 생산 이력 확인 및 추적이 용이하다.
◇ ‘90′ 역사와 전통
뉴트리라이트의 90년 역사는 아시아에서 처음 시작됐다. 창립자이자 식물영양소의 선구자로 불리는 칼 렌보그(Carl Rehnborg)가 중국에 체류할 당시의 경험이 기반이 됐다. 신선한 야채와 현미를 먹는 현지 농민들이 고기와 백미 위주 식단의 부유층보다 더 건강하다는 점에 주목했고, 계속된 연구 끝에 1934년 북미 최초의 종합 비타민·미네랄 제품을 개발하고 같은 해 뉴트리라이트를 설립했다. 이후 뉴트리라이트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던 암웨이의 창업자 리치 디보스(Rich DeVos)와 제이 밴 엔델 (Jay Van Andel)이 1972년 회사를 인수했고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 ‘150 & 800′ 연구 개발 역량
뉴트리라이트는 연구 개발 분야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여 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특허 및 제조기술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800여 명에 달하는 과학 전문가, 엔지니어들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뉴트리라이트는 2014년부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함께 건강 노후를 주제로 한 웰니스 분야 사상 첫 대규모 연구 사업인 ‘웰 프로젝트(WELL Project)’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우시(Wuxi) 지역에 총 10만 평(33만 3000㎡) 규모의 암웨이 식물연구센터와 연구농장을 개관해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1400′ 더블엑스(Double X)
뉴트리라이트의 간판 제품은 ‘더블엑스(Double X)’다. 더블엑스는 1948년 미국에서 출시된 전 세계 최초의 비타민 무기질 제품으로, 1998년 한국 시장에 첫 출시됐다. ‘더블엑스’는 14가지 비타민과 10가지 미네랄, 20여 가지 식물 원료에서 전달하는 19가지 식물영양소를 함유해 인기를 모으며 국내에서만 약 380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제품 높이 37mm 기준으로 판매된 제품들을 위로 쌓을 경우, 높이가 약 1400km 이상에 달한다. 지상 약 1000km 상공의 지구 대기권을 뚫을 정도의 압도적인 수치다. 더블엑스는 DNA 보호 및 항산화 연구 등의 꾸준한 연구를 통해 가치를 증명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규모의 메타 분석을 통해 더블엑스 섭취와 항산화 효과의 관계를 입증했으며, 해당 논문은 2022년 3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의 표지에 실렸다.
◇ ‘6000′ 생태농장
식물영양소에 뿌리를 두고 있는 뉴트리라이트는 제품 원료가 되는 식물을 직접 재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워싱턴과 멕시코 엘 페타칼, 브라질 우바자라에 6000 에이커(약 730만 평) 규모 친환경 생태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식물 원료를 제품화하는 전 과정을 회사가 철저하게 관리한다. 브랜드 철학인 ‘씨앗에서 완제품까지’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 ‘60000′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뉴트리라이트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개인 맞춤형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식약처 규제 샌드박스 시범 사업이 시작된 2020년 해당 논의를 주도해 소분형 건강기능식품 보급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당시 출시한 건기식 제품 소분 서비스 ‘마이팩 바이 뉴트리라이트’가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2022년에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와 손잡고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마이랩)’을 선보였다. 마이랩은 개인별 장 상태에 따라서 최적의 유산균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채변 테스트를 통해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파악한 뒤, 6종 유산균 제품 중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구조다. 현재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6만 건 이상의 분석 건수를 기록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연령대별 분석 결과를 구분하고 유산균 보장 균 수를 높이는 등 서비스 고도화가 지속 진행 중이다.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뉴트리라이트는 지난 90년간 확고한 철학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으로 전 세계 많은 소비자분께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철학은 지키고 과학은 나아간다’는 가치를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