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구로 책축제' 포스터. /구로구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오는 28일, 29일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제12회 구로 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구로문화원 외 구립도서관, 공·사립작은도서관 등 20개 도서관과 관계 기관이 협력해 준비한 행사다.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28일 오전 11시부터는 독서 관련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진행하는 체험 부스 및 큐레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 안양천 물놀이장 메인무대에서는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우수사서 표창, 축사 등으로 구로 책축제의 막이 오른다.

2023년 '제11회 구로 책축제' 행사에서 구로구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구로구

독서퀴즈 대회인 ‘스마트독서골든벨’은 28일 오후 2시 30분에 안양천 물놀이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2인 가족이 선정된 책을 읽고 독서 관련 문제를 맞히는 방식이다. 올해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이후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 마임 공연, 시 낭송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에는 ‘AI시대의 인간의 중요성과 가치’를 주제로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강연한다. 참여 신청은 25일까지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https://lib.gu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외도서관 ‘책 읽는 구로’가 운영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과 야외도서관 운영으로 구민들이 이끌며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