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는 2025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8%인 2122명을 선발한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자유전공학부(논술우수자전형)와 단과대학통합(교과성적우수자전형) 모집단위가 신설된 것이다. 또 계열 구분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의 언어·사회 논술에 수리논술까지 신설했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예체능 계열 및 첨단학과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원 및 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 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에서만 239명을 선발한다. 대학의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논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났다. 학생들이 자신 있어 하는 논술유형을 원서접수 시 선택(언어·사회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택 1)할 수 있다. 반영비율은 논술고사 90%와 학생부교과 10%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24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81등급 △예체능계 2.93등급 △자연계 3.15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1등급 △예체능계 3.12 △자연계 2.98등급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계열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된다. 그러나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전 모집단위 전 교과가 반영된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으로 미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 30% △계열적합성 30% △자기주도성 20% △공동체의식 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해 선발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 25% △계열적합성 35% △자기주도성 20% △공동체의식 2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고려해 더 유리한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김현준 입학처장은 “특별한 역량의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우리 대학에서 훌륭한 인재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이다.
문의 (031)249-88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