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NCSI 소주 제조업 부문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79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하이트진로는 7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무가당 소주 대표 제품 ‘새로’에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과실주보다 단맛을 줄이면서도 상큼달콤한 살구의 맛을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기존 소주보다 마시기 편하게 기존 ‘새로’의 알코올 도수보다 4도 낮춘 12도로 출시했다. 배우 박지훈과 김혜윤이 내레이션을 맡은 ‘새로 살구’ 영상 콘텐츠는 공개 50여일 만에 유튜브에서 약 10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에는 알코올 도수 25도의 증류식 소주 ‘여울 25′를 출시했다. 여울 25는 국산 쌀을 원재료로 사용했으며 약 20~25도의 상온에서 단기간 2단 발효를 통해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를 살렸다. 라벨 디자인에는 여울 물에 비친 달의 모습을 표현한 브랜드 심벌을 적용해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주류업계 최초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한정판 출시와 함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00주년 한정판으로 물을 타지 않고 39도의 목통 숙성 원액을 그대로 병입한 ‘일품진로 24년산 캐스크스트렝스’와 23년 목통 숙성 원액에 이천쌀을 세 번 증류한 원액을 섞은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한 낮은 도수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바탕으로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개편했다.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으며 제조 공법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다.
지난 3월에는 저도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진로골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쌀 100% 증류 원액 함유와 무가당을 통해 알코올 도수 15.5의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