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국가 고객 만족도) 조사는 올 5~7월 15개 업종, 6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업별로 100~280명씩 총 1만5110명을 상대로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아파트는 7개 기업에 대해 기업별 150~280명씩 1610명을 조사했고, 호텔에 대해선 9개 기업별로 100~130명씩 990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밖에 라면·여성용 화장품·렌터카·베이커리·우유 및 발효유·패스트푸드 등 13개 업종, 45개 기업에 대해선 기업별로 278명씩 조사가 이뤄졌다. 자신이 직접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60세 미만 고객에게 직접 물었다. 단 아파트 업종은 65세 미만까지 조사 대상을 넓혀 진행했다.
15개 업종 중 아파트·아웃도어의류·라면 3 업종의 점수는 작년보다 1점씩 올랐고, 남성 정장구두·소주·음료·베이커리·렌터카 5 업종은 작년과 같았다. 맥주가 3점 하락한 가운데 담배와 패스트푸드는 2점씩 내렸고, 여성용 화장품·우유/발효유·호텔·영화관은 1점씩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조사가 이뤄졌던 남성 캐주얼의류, 레스토랑 업종은 올해부터 조사에서 제외됐다.
1998년 8부문, 39 업종, 176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해 올해로 27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15부문, 80 업종, 314 기업을 조사한다. NCSI 조사 대상 업종이 국가 전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5%에 이른다. 단일조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해외 30여 국가에서도 동일 모델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