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주최한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뉴라이프, 시니어 모델 전문가 양성과정'에서 활동 중인 중장년층 참여자들. /용산구

2024년 대회 테마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였다.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분야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148개 시군구가 참여했다. 제출한 353개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86개가 현장 발표를 가졌다.

용산구는 ‘용산형 경제적 약자 지원 종합 플랫폼 구축, 나 혼자 잘 산다’라는 주제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분야에 응모해 우수상을 받았다. 경제적·사회적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의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중장년층은 그동안 1인 가구 지원 정책에서 어르신, 청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구는 이런 상황을 반영, 중장년층을 위해 △돌봄 취약 중장년층 긴급 식사 지원 △중장년 1인가구 식생활 개선사업 △상담멘토링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적인 자립이 가능토록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펼쳐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