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시장도 뜨거운 청약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7월에 이어 8월에 출격한 분양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레벤투스’는 1순위 청약에 2만8611명이 몰리며 평균 40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앞서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해 경쟁률이 무려 527.3대 1에 달했던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분양시장은 이처럼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당분간 과열 양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5곳, 총 3077가구다.

◇청약

일성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더 트루엘 마곡 HQ’는 마곡역과 송정역, 김포공항역 등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인접한 공항대로와 방화대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원앤온리타워 등과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분양한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곤지암초ㆍ중ㆍ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비양산, 곤지암천 등과 인접한 배산임수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남동 은화삼지구에 짓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과 가깝다. 인근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용인 역북ㆍ고림지구 생활권을 비롯해 이마트, CGV, 용인중앙시장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오픈

8월 둘째 주에는 충남 아산시 1곳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금강주택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 짓는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KTX, SRT, GTX-C 노선 연장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탕정역, 아산역과도 가깝다. 애현공원, 한들물빛공원 등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애현초와 아산세교중이 단지 근처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순신고가 가깝다. 천안불당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