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인 ‘별미(別味)’로 꼽힌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뚝 떨어진 입맛도 되살아난다. 오뚜기가 △냉면 간편식을 리뉴얼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1인 가구 시대에 맞게 2인분 세트로 구성한 ‘물냉비냉’을 출시하고, 차별화된 고명이 풍부한 프리미엄 제품 등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오뚜기가 ‘물냉면·비빔냉면을 함께 구성한 세트’와 ‘기존 4인분을 줄인 소용량 세트’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오뚜기 제공

◇물냉·비냉 함께 즐기는 2인분 세트의 ‘물냉비냉’ 출시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소비 패턴이 소량 단위로 전환되며 냉면류(類)도 소용량에 대한 니즈(needs)가 늘었다. 이에 오뚜기는 ‘물냉면·비빔냉면을 함께 구성한 세트’와 ‘기존 4인분을 줄인 소용량 세트’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뚜기는 트렌드에 발맞춰 2가지 냉면을 콤팩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용으로 2인분 구성의 ‘물냉비냉’을 출시했다. 각 1인분씩 들어있는 세트로, 원하는 양만큼만 즐길 수 있다. ‘물냉비냉’은 ‘김장동치미 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으로 구성된다. ‘김장동치미 물냉면’은 국내산 무·오이·배 등으로 직접 담근 동치미 냉면 육수와 동치미 겨자소스가 들어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다. ‘함흥 비빔냉면’은 매콤달콤한 태양초 비빔장에 새콤한 초절임 무를 얹어 맛깔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기존 4인 가족세트로 구성된 ‘물냉비냉’도 있어 원하는 양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두 메뉴를 함께 먹거나 각각 즐길 수 있다.

◇직접 담근 동치미 냉면 육수를 넣은 ‘김장동치미 물냉면’

오뚜기는 지난 5월 ‘김장동치미 물냉면’과 ‘함흥비빔냉면’ 등을 리뉴얼해 맛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기존 제품에 냉면 사리를 늘리거나 맛깔스러운 육수로 변경하는 등 업그레이드했다. ‘김장동치미 물냉면’은 기존 ‘평양물냉면’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냉면사리 1인분의 양을 150g에서 165g으로 10% 증량했다. ‘김장동치미 물냉면’은 국내산 무·오이·배 등을 사용해 직접 담근 동치미 냉면 육수가 일품이다. 메밀향 가득한 면이 육수와 잘 어우러진다. ‘함흥비빔냉면’도 김장동치미 물냉면과 동일하게 냉면사리 양을 증량했으며, 태양초 고추장을 넣은 매콤달콤한 비빔장과 새콤한 초절임 무까지 곁들였다. 담백하면서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푸짐한 고명 더한 프리미엄 ‘코다리 회냉면’

오뚜기는 차별화된 고명을 더해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냉면류도 선보였다. 별도의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완전한 한 그릇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인기다.

지난 5월 오뚜기가 리뉴얼한 ‘고기고명 평양물냉면’은 기존 동치미 육수에서 담백하고 진한 육향을 담은 평양냉면식 육수로 변경했다. 무절임 양도 늘려 재료 추가 없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비빔냉면으로는 지난 2022년 선보인 ‘코다리 회냉면’이 있다. 코다리 회무침은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여름철 입맛 돋우기에 좋다. 탱글탱글한 함흥식 냉면사리에 쫀득한 식감의 코다리 회무침을 얹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1인분에 170g의 푸짐한 회냉면사리 양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여름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인분으로 구성한 ‘물냉비냉’이 주목받고 있다”며 “지치고 기력이 떨어지는 계절 시원한 육수와 매콤한 냉면류로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