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 산업단지 조성 ▲도시 랜드마크 구축 ▲노후화된 원도심 및 아파트 재개발 ▲공공기관 신축 등의 대규모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오산시청.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도약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4대 분야 총 77개 공약사업 가운데 올 상반기 기준 38건(49%)을 완료했다. 이에 이 시장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민선 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 시장은 24만 오산시가 앞으로 50만 시대를 맞아 자족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한 핵심 사업으로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이 주목받고 있다. 세교3지구는 서동 일원에 430만여㎡(130만여 평)에 3만1000호가량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50만 자족 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이 시장은 공급 방안 발표 직후 세교 1·2·3지구는 물론, 오산 전역을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세교2지구와 동오산지역 아파트 단지의 본격적 입주에 이어 세교3지구까지 10년 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 시장은 주체성 있는 도시개발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재투자까지 이끌 오산도시공사 설립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산시는 도시공사의 첫 사업이 될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반도체 소부장 관련 산업단지 조성 ▲도시 랜드마크 구축 ▲노후화된 원도심 및 아파트 재개발 ▲공공기관 신축 등의 대규모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