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7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계속됐다. 경기 성남, 화성(동탄2), 파주(운정) 등 수도권 아파트는 세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열기가 뜨거웠지만 지방은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7월 셋째 주에는 분양가구가 크게 줄며 한산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4곳, 총 1961가구다.

◇청약

대우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1600여 가구의 대단지다. 지하철 1ㆍ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초역세권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임차인을 모집한다.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초등학교ㆍ중학교 예정 부지가 가깝다.

이 외에도 예공종합건설이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서 ‘킹덤시티’, 명남종합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명남노블레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픈

7월 셋째 주에는 총 5개 단지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다만 승인과정에서 일정이 미뤄질 곳들도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이다. 단지에서 300m 안에 초ㆍ중ㆍ고교가 모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제일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제일풍경채 운정’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예정) 역세권 단지다. 초ㆍ중ㆍ고교 예정 부지가 가깝다.

금호건설이 강원 춘천시에 조성하는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는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1차 물량(543가구)과 함께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만천초등학교가 가깝고 춘천여고, 강원중ㆍ고 등 학군이 좋다.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GS건설과 금호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검단 아테라 자이’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