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사 로비에 전시된 만화 피규어들. /노원구

노원구청사 로비가 피규어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노원구는 지난달 20일부터 구청 1층 로비를 활용해 세계 각국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피규어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서는 세계 각국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다. ‘아기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 ‘꼬마자동차 붕붕’, ‘주먹대장’ 등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만화 주인공들이 피규어로 제작됐다. 이승수 작가의 국산 만화 클레이 피규어 약 100점도 처음으로 전시된다.

만화 애니메이션 외에 킹콩, 라이언 일병 구하기,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의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세계만화 영인본(원본을 촬영해 복제한 인쇄물)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과 피규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함께 운영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과거 발표하지 않은 많은 캐릭터가 소개돼 일반인은 물론 국내 피규어 및 모형 애호가들에게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