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하우스’는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살살 녹는 우유 크림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1974년 ‘초코파이情’ 출시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품은 ‘초코파이 하우스’ 2종을 공개했다. ‘초코파이 하우스’는 기존 초코파이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원료·맛·식감·모양은 획기적으로 바꾼 스핀오프(spin-off) 전략으로 탄생했다.

‘초코파이 하우스’는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살살 녹는 우유 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크림 속에 잼을 넣어 만든 마블링 크림이 더 진하고 풍부한 맛을 선사하며, 초콜릿 드리즐로 코팅해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초콜릿 잼을 더해 진하면서도 풍성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 앤 크림’ △카카오 케이크와 상큼 달콤한 딸기잼의 조화가 일품인 ‘딸기 앤 크림’ 두 가지 맛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초코파이 하우스’는 출시되자마자 젊은 세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기’ ‘여름철 얼려 먹기’ 등 다채로운 레시피로 주목받으며, 이색적인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사랑받고 있다.

더불어 오리온이 편의점 한정판으로 선보인 레트로 패키지 4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한정판 제품은 1974년 첫 출시부터 1989년, 2006년, 그리고 현재까지 각각 당시의 디자인을 재현한 제품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초코파이와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2000여 건 사연이 접수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오리온은 그중 16명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초코파이 포장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사연은 7월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50주년 기념 제품 포장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당시 초콜릿·비스킷·마시멜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고급 과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정(情) 캠페인’을 통해 세대 공감 ‘국민 과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한 해 35억 개 넘게 판매되는 글로벌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