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회사, 의료분야 연구소 등이 밀집한 바이오클러스터 인근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와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국내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떠오르며 부동산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덕특구 인근에 위치한 ‘대덕테크노밸리2차푸르지오2단지’ 전용 172㎡는 2018년 5억7800만원에 거래됐다가 지난 1월 9억4000만원에 팔렸다.
5년여 만에 3억6200만원 오른 셈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의 경우도 2002년 셀트리온 입주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유수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하는 등 바이오클러스터가 형성되면서 인근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에서도 3대 산업으로 꼽은 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분야로 상승 여력이 높아 이와 관련된 산업단지 인근 부동산 시장 역시 수요자들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다”며 “바이오클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이 많아지면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완공되기 전에 수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송도 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에도 최근 관심이 뜨겁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분양 중인 ‘송도 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 동, 전체 3270세대(아파트 2728세대/오피스텔 542실) 규모다.
송도11공구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특화구역으로 개발된다. 단지 남측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총 7조5000억원을 들여 공장 4개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에 착수했다. 향후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들어설 계획이다. 북측으로는 연세사이언스파크(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공사도 한창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계약금 10%를 1, 2차로 나눠 내기 때문에 처음에는 분양대금의 5%만 있으면 된다. 분양권 전매는 6개월간 제한되고, 전 타입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4-7번지에 마련돼 있다.
문의 1660-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