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관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 광산점’이 지난 7일 광주광역시 송정동에 개관했다. 이 키즈 라이브러리는 이마트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상생 일환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어린이 독서 체험관이다. 2018년 부산 북구점을 시작으로 이번에 개관한 광주 광산점까지 총 13호관이 설립됐다.

지난 7일 광주광역시 송정동에 개관한 어린이 도서관 ‘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 광산점’. 텐트형 독서 공간에서 아동이 외부 자극을 최대한 차단하며 책을 읽을 수 있고, 앉거나 누운 채 독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마트 제공

키즈 라이브러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한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해 안전 친화적인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독서의 즐거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느낄 수 있도록 2000권이 넘는 도서와 AR 책, 오디오북, 전자책, 아트북 등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관한 광산점은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앉거나 누워서 독서가 가능하도록 도서관 내에 블록 놀이 공간과 누워서 독서할 수 있는 의자 등이 비치됐다. 또한 텐트형 독서 공간도 마련돼 외부 자극에 민감해 독서가 어려운 아동들도 외부 자극 없이 부모, 친구, 선생님 등 익숙한 사람과 단둘이서만 독서가 가능하다.

이마트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뿐 아니라 친환경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의 줄임말로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해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기 위해 기업, 비정부단체(NGO), 공공기관이 협업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2018년 이마트 등 3개 파트너사로 시작해 올해 16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7년째 수도권·충청권 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가플지우 플라스틱 수거함과 온라인 수거 프로그램을 통해 총 23t가량의 폐(廢)플라스틱을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수거된 플라스틱 중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로깅 집게를 만들어 해안 정화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