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선수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다. 특히 식단과 수면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오타니 선수는 “녹차(綠茶)로 한숨 돌리는 시간이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이 경험을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소속 오타니 선수가 녹차 음료 브랜드 이토엔 ‘오이오차’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오이오차’는 1989년 첫선을 보인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다. /이토엔 제공

◇오이오차, ‘오타니 녹차’ 애칭으로 불려

오타니 선수가 녹차 음료 브랜드 이토엔 ‘오이오차’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오이오차’와 오타니 선수의 만남은 실제 오타니 선수가 ‘오이오차’를 즐겨 마셔 인연이 됐다. 오타니 선수가 경기 후 기자회견이나 트레이닝 시간에 ‘오이오차’를 마시는 모습이 여러 번 목격됐다. 덕분에 ‘오이오차’는 ‘오타니 녹차’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오타니 선수가 녹차를 선택한 이유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오타니 선수는 평소 충분한 숙면을 위해 취침 시간까지 철저하게 데이터화해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녹차에 함유된 아미노산 일종인 테아닌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의 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토엔, 차 문화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 펼쳐

최근 녹차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 등에서도 ‘건강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녹차 애호가들은 당·감미료·향료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찻잎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무가당 녹차를 선호한다.

이토엔은 오타니 선수와 함께 차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오타니 선수가 등장하는 새로운 비주얼 광고가 첫 시작이다. 사진 속 오타니 선수는 ‘오이오차’ 찻잎 원산지 녹차밭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다. 오타니 선수는 왼손에 ‘오이오차’를 들고 먼 하늘을 바라보며 ‘언제나 내 곁에는 녹차가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새로운 광고는 ‘오이오차’가 판매되는 매장의 진열대,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오이오차’는 1989년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30억 병이 팔린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다. 이토엔은 1985년 세계 최초로 마시는 캔 녹차를 선보였고, 이후 시대 변화에 따른 음용 스타일에 맞춰 기술력을 발전시켰다. ‘오이오차’는 ‘차산지 육성사업’ 등을 통한 엄격한 찻잎 품질 관리로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