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공

“과거 운송 수단에 그쳤던 자동차는 이제 우리의 삶 속에 완전히 스며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차량 구매는 물론이고, 정비·멤버십 등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선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는 서비스 마인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현대자동차는 컴팩트승용차, 중형승용차, 준대형승용차, 대형승용차, 컴팩트RV, 대형RV, 전기자동차 등 일곱 부문에 걸쳐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부터 경형승용차와 준중형승용차를 통합해 처음 조사를 실시한 컴팩트승용차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정 본부장은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싶다는 고객 의견에 집중해, 차량에 따라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시각화한 ‘올 케어 서비스 가이드 e-Book’을 출시했다”고 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올 케어 서비스 가이드 e-Book’에는 세차와 대리 등 일상생활과 더불어 사고나 전기차 배터리 부족 등 긴급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가 안내돼 있다.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차량 카탈로그에 기재된 QR 코드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전기차 구매 및 차량 충전, 중고차 잔존 가치 보장, 그리고 대차 지원이 포함된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를 지난 2월 출시해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현대자동차의 공식 정비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를 통해 전기차 보유 고객들의 정비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정 본부장은 “2020년부터 꾸준히 전기차 정비 거점 개발을 추진해왔다”며 “블루핸즈가 현재 전국에 1200여 개 있는데, 전기차 기본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가 1000개 이상”이라고 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각종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고객을 위해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포터 EV(전기차)를 구매하면,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설치비를 지원한다. 포터는 지난해 11월 디젤 모델이 단종되고 LPG와 전기차 모델로만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이 혜택을 시작으로, 인프라 소외 지역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본사와 현장이 유기적으로 상생하고 있다. 고객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차량 무상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올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블루핸즈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 것도, 장거리 운전을 앞둔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각종 장치의 상태를 점검했고,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 등에 대한 추가 점검도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에 힘입어,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각각 선정한 ‘2024 올해의 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며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으로부터 한 단계 더 높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