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에 대한 열망은 한결같다. 이를 증명하듯 사람들은 자신의 얼굴을 볼 때 나이에 비해 ‘동안인지 아닌지’를 고민한다. 얼굴에 살이 많은 편이면 또래보다 어려 보일 확률이 높다. 반대로 얼굴에 지방이 너무 없으면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동안과 노안을 가르는 데 ‘얼굴 살’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얼굴에 분포하는 두 가지 지방의 양에 따라 얼굴이 달라진다. 얼굴의 첫 번째 지방은 ‘피하지방(皮下脂肪)’으로, 피부 밑에 전체적으로 분포하는 지방을 말한다. 두 번째 지방은 볼 안에 존재하는 ‘협부지방(頰部脂肪·심부볼 지방)’이다.
얼굴 지방이 감소하게 되면 그냥 살이 빠지는 수준이 아니라 얼굴 모양이 땅콩처럼 보이는 ‘볼패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자가지방을 이용한 지방이식과 필러 시술로 개선할 수 있다. 두 가지 방법 중 지방이식이 필러 시술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필러 시술은 비교적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는 장점을 가진다. 최근엔 최대 10년까지 효과가 유지되는 ‘아테콜’ 등의 반영구 필러 시술도 가능해졌다.
지방이식과 필러 시술 두 가지 모두 방법과 용량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적절한 시술로 최선의 결과가 나오는지는 시술을 맡은 의사의 역량에 따라 좌우된다. 이 때문에 많은 경험과 충분한 지식이 있는 의료진과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시술을 고민한다면 전문적인 지식과 술기를 가진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