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형 승용차와 준중형 승용차를 통합해 최초로 실시한 콤팩트 승용차 부문 NCSI 조사에선 현대자동차가 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7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고객기대수준은 85점, 고객인지품질은 78점, 고객인지가치는 77점을 받으며 전체 8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반적 점수가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준중형 차량인 아반떼를 중심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이 콤팩트 승용차 최초 1위 등극의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는 생애 첫 차로 캐스퍼를 선택한 초보 운전 고객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운전 고수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캐스퍼가 20~30대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운전결심’과 연계하여 초보 운전자를 위한 운전 연수 혜택을 제공 중이다. ‘운전결심’은 경찰청,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함께 제공하는 운전연수 매칭 서비스로, 캐스퍼 고객은 연수 비용 할인 및 무료 차량 보디케어 서비스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첫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2024년 3월 개관했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고객이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전에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비대면 오프라인 전시 공간으로, 기존 팝업 스토어 외에 상시 전시 공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공간 내부에는 특화 전시 차량 1대를 포함한 총 4대의 캐스퍼 차량이 전시되어 있고, 방문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상담,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캐스퍼 커넥터 존’과 ‘프라이빗 부스 존’도 마련돼 있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캐스퍼가 온라인 판매 전용으로 출시되어 실차 체험과 직접 상담이 어려웠던 고객의 아쉬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중형 등급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7월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더 뉴 아반떼 N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갖춰 트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2위를 차지한 기아 또한 적극적인 제품 개선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아는 경형 등급의 ‘더 뉴 모닝’을 출시했다. 더 뉴 모닝은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경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