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중랑구 서울양원1단지아파트에서 ‘가족친화형 행복한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후 입주민들과 함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단지 내 행복어린이집 원아들과 중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입주민 북클럽, 공예 클래스 등 다양한 주민 차지행사가 진행됐다. 작은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이창휘 임차인대표회장을 비롯한 입주민 약 100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관한 서울양원1단지 ‘행복한 작은도서관’은 설계 과정에 입주민이 참여한 LH 최초 ‘가족 특화형 플랫폼’이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작은도서관 및 유아형 주민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LH는 작은도서관이 입주민들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치운영위원회 등을 구성해 입주민 주도의 자치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LH는 매년 한국작은도서관협회와 함께 전국 LH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입주민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저출생·초고령화 시대에 LH의 공적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가족친화형 작은도서관이 공동체 문화의 거점으로서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