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신길동 기부채납지에 새롭게 실내 인공 암벽등반장인 ‘YDP 오름 실내 암벽장’을 개관하고, 정식 운영한다. ‘YDP 오름 실내 암벽장’은 유휴공간을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하는 ‘우리동네 체육관’ 사업으로 조성되었다.
78평 규모의 실내 암벽장은 높은 층고와 볼더링 벽 3면과 지구력 벽 1면으로 조성되어 있다. 수준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암벽을 즐길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볼더링 벽에선 길이는 짧지만, 다양한 코스로 순발력과 힘을 키울 수 있고, 300개 이상의 홀드가 놓인 지구력 벽에서는 심폐지구력을 향상할 수 있다.
앞서 구는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을 마련하고자 조성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생활체육 중 구민 수요가 가장 높고, 인근에 비슷한 체육시설이 없는 ‘실내 암벽장’을 조성하게 됐다.
또한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질 높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운영 방식을 전문 관리 운영 주체가 맡는 민간 위탁으로 추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실내 암벽장을 통해 구민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와 지역 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