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는 다른 계절보다 피부 노화가 빨라지는 시기다. 자외선은 강해지고, 피부에 해로운 미세먼지 농도는 짙어진다. 많은 사람이 환절기 피부의 유·수분 관리에 힘쓴다. 하지만 거울을 봤을 때 점점 깊어지는 팔자주름과 마리오네트 주름(입꼬리 아래에 세로로 생긴 주름)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어떤 시술이나 수술을 할지 고민이 된다면, 나이에 따라 각각 다른 방법이 있다.
팔자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피부의 처짐과 꺼짐 현상이다. 팔자주름의 경우에는 심하지 않다면 간단한 필러 시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필러 중에서도 유지 기간에 따라 일반 필러와 반영구 필러로 나눌 수 있다.
마리오네트 주름의 경우에는 심하지 않다면 비절개 리프팅이나 울쎄라·써마지·더블타이트 등 레이저 시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아 재생력이 뛰어난 경우에는 피부가 꺼진 부위에 필러와 비절개 리프팅을 시행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50대 이후의 팔자주름과 마리오네트 주름에는 늘어진 피부 절단과 함께 탄력을 잃은 근막까지 당겨주는 안면거상술이 좋은 개선법일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해 진행되는 수술이다. 머리카락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부위의 피부를 절개하는 만큼 환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는 매우 높다.
상처가 걱정되는 환자들을 위해 안면거상술의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주름이 깊은 경우 생각만큼의 결과를 얻기 힘들 수 있다. 주름이 깊은 환자들에게는 절개 부위 최소화를 추천하지 않는다. 나이, 주름의 깊이, 수술 뒤 원하는 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맞춤형 수술·시술에 임해야 만족도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