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제 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서 2022년→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거점국립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한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를 바탕으로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야별 브랜드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1979년 사립대학으로 출발한 인천대는 1994년 시립대학교, 2013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됐다. 국립대 전환에 앞서 2009년 대학 캠퍼스 전체가 제물포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다. 그 이듬해인 2010년, 인천대와 인천전문대학을 통합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유례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뤄냈다. 국립대학 법인화 1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백서(白書)를 제작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대는 구성원들의 노력을 밑거름 삼아 인천시와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받으며 교육과 연구,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왔다. 2022년→202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1위를 차지했고 국립대에서는 4위에 오르며 국내 10위권 대학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2023년 세계혁신대학 평가(WURI·World University Real Impact)에서 18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는 그리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혁신과 성장을 보여준, 잠재력이 아주 큰 대학”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형 대학 체계 구축,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제물포캠퍼스 활용 방안 마련, 학교 운영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대학 평판도 제고에 집중하여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에 공공의대를 설립해 우수한 지역 의사와 의과학자 등을 양성하고 감염병 예방과 연구, 백신 개발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