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선유도서관이 10개월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소통, 공유, 창작이 가능한 새로운 복합 문화시설로 구민에게 찾아간다고 밝혔다.
개관한지 15년이 지난 선유도서관은 곳곳이 노후되고, 프로그램실이나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이 없었던 탓에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시급했다.
1층은 안내와 어린이 자료실, 전시‧체험 공간 사이의 벽을 허물고 개방형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놀이, 만남이 이뤄지고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3층은 트윈세대(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를 위한 감성 충전소인 ‘사이로’로,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상상한 것을 구현할 수 있는 메이킹존, 책을 만들 수 있는 스토리존, 제과 베이킹존, 소파에서 만화나 영화를 볼 수 있는 평상존 등이 조성되어 있다.
4층 종합자료실은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키워드로 만나는 전시코너’, 자기 주도적으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패시브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다.
5층에는 멀티 콘텐츠존과 갤러리, 휴식공간,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구는 재개관을 맞이해 어린이를 위한 공연형 북토크, 그림책 전시, 체험형 전시,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유도서관이 구민들의 삶에 행복을 더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