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왓유잇’ 코엑스점의 신메뉴 ①아보카도 콥샐러드 ②너겟브리또 ③나폴리탄 스파게티./신세계푸드 제공

시대를 불문하고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건강’이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음식이 나를 만든다(You are what you eat)’의 인기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일란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명은 채식, 다른 한 명은 육류를 포함한 잡식을 섭취했을 때의 건강 변화를 비교하는 실험을 담아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식물성 대안식품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역시 이 같은 관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유아왓유잇’은 소비자들에게 대안식품을 통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유아왓유잇’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뜻으로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한다.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을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을 외식 메뉴와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을 열었다.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하고 있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대안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매장이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신세계푸드 제공
‘유아왓유잇’ 볼로네제 라이스 브리또./신세계푸드 제공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 나폴리탄 스파게티./신세계푸드 제공

문을 연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1만명을 넘었다. 지구환경, 인류건강, 동물복지 등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대안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하루 200~300명이 즐겨 찾는 식물성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 메뉴로는 트러플 자장면, 아보카도 햄 포케볼,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등이 있다. 저탄소 요리로 개발한 멘치카츠 커리 라이스, 식물성 오트 음료 등 2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언제 어디서나 식물성 대안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PMR, Plant-based HMR)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선 보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 ‘런천 김치덮밥’, ‘볼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은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RTH(Ready to Heat) 방식의 원밀(One-meal)형 제품으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 2월에는 ‘볼로네제 라이스 브리또’, ‘나폴리탄 스파게티’ 2종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달 5일에는 대표적인 동물성 식품으로 여겨지는 순대를 100% 식물성 소재로 구현해 간편식으로 출시했다.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식물성 원료로 순대의 탱글한 식감을, 카카오 분말로 순대의 색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와 이를 활용한 메뉴, 제품을 통해 대안 식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동안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해 온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은 지난 1월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