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국민 빵’ 프레즐(Pretzel)은 밀가루·소금 등으로 만든 반죽을 매듭지어 구워낸다. ‘하트를 닮은 빵’ 프레즐에는 여러 가지 유래가 있다. 그중 하나는 7세기경 수도사들이 다른 빵을 만들고 남은 반죽으로 구워 기도문을 외운 아이에게 칭찬하며 줬다는 것이다. 이 설에 따르면 프레즐이라는 이름도 아이들의 ‘작은 손’을 뜻하는 라틴어 ‘프레티올라(pretiola)’가 변형된 것이다. 기도하기 위해 접은 팔 모양을 본떠 ‘팔’이라는 라틴어 ‘브라치움(brachium)’에서 유래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17세기에는 프레즐의 매듭인 하트 모양에 주목했다. 신랑과 신부가 영원한 사랑의 ‘징표’로 사용했다. 또한 어린이들은 새해에 행운을 기원하며 프레즐 목걸이를 착용했다고 한다.

프레즐의 역사에는 ‘믿음’이 담겨 있다. 이는 균형감 있게 잘 꼬인 매듭 모양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담백하고 쫄깃한 맛, 그리고 든든한 포만감도 한몫했을 것이다.

◇파리바게뜨, 탕종법으로 반죽해 더욱 쫄깃한 프레즐 4종 론칭

파리바게뜨는 고유 기술력과 노하우로 차별화된 식감의 프레즐 시리즈를 출시했다. 프레즐은 지난해 출시 후 연간 판매량 1200만 개를 돌파한 ‘두 번 쫄깃 베이글’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메뉴다. 파리바게뜨는 베이글→프레즐 연속 안타를 노리며 ‘식사빵’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파리바게뜨의 프레즐은 밀가루와 물의 최적 비율을 찾아 탕종법(밀가루와 끓인 물을 섞어서 반죽하는 제조법)으로 반죽해 쫄깃한 식감이 돋보인다. 프레즐 특유의 짙은 윤기와 찰진 식감도 완벽히 살렸다.

파리바게뜨 프레즐은 △프레즐에 짭조름한 펄 솔트를 더해 매력적인 풍미가 일품인 ‘클래식 프레즐’ △시나몬 슈가와 아몬드를 뿌려 달콤하고 향긋한 ‘시나몬 프레즐’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 꾸덕꾸덕한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크림치즈 프레즐’ △크림치즈 프레즐에 달콤하고 바삭한 소보루 토핑을 더한 ‘크림치즈 소보루 프레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 프레즐은 지난해 출시 후 연간 판매량 1200만 개를 돌파한 ‘두 번 쫄깃 베이글’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메뉴로 기대된다.

◇베스트셀러 ‘베이글’과 신제품 ‘프레즐’로 베스트 프렌드… #파바베프

파리바게뜨는 지난 2월 프레즐을 테스트로 선보였는데 일부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힘입어 지난 13일부터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공식 출시했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모델인 배우 노윤서와 함께한 광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베스트셀러인 베이글과 신제품인 프레즐로 파리바게뜨가 고객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겠다는 중의적 메시지를 담은 #파바베프 브랜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식사용 빵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프레즐을 파리바게뜨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로 재해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레즐과 베이글의 투트랙 전략으로 식사빵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