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가 열렸다. AI가 탑재된 가전이 똑똑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동작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의 AI 기술은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지향한다.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AI 기술은 천편일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감지능은 LG전자가 고객 경험 관점에서 재정립한 AI 개념이다. LG전자는 AI 가 고객과 공감하고 삶에 스며드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가전명가’ LG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으로 한발 앞서서 ‘인공지능 가전 역시 LG’임을 입증하고 있다.

LG전자의 AI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고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집중한다. AI로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전자 제공

◇ 스마트한 AI 기능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LG전자는 고객의 보다 편한 삶을 위해 세탁기·건조기·냉장고·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에 AI 기능을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LG전자 세탁기의 AI 기술은 세탁물의 무게·습도·재질까지 정밀하게 감지한 뒤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며 의류를 세탁한다. 세탁 중에 오염도를 측정해 필요하면 세탁과 헹굼을 추가 진행하기도 한다.

LG전자의 2024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은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고객 위치를 중심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냉장고에는 AI 냉기케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LG 씽큐(ThinQ) 앱과 연동되는 이 기능은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으로 냉장고 냉기를 관리한다. 새벽 시간처럼 냉장고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는 절전모드로 동작하고, 냉장고 사용이 많아지는 아침 시간 전에는 냉각모드를 가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며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다.

LG전자 가전의 스마트한 AI 기능은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올해 출시된 2024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은 강화된 AI가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컨트롤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쾌적함을 선사한다.

◇ 고객과 교감하는 ‘공감형’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LG전자는 AI를 통해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 실현을 가속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고객과 소통하면서 고객 생활 전반에 도움을 준다./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올해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고객의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에이전트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이동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가전 및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LG전자는 기존의 스마트홈 허브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대화하고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경영체계 전반에 관한 국제표준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서. /LG전자 제공

◇ 국제 표준 인증으로 책임감 있는 AI 기술 활용 입증

LG전자는 AI기능을 적용한 생활가전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이나 윤리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이와 관련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체계 전반에 관한 국제표준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AI 기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사용하는 조직이 AI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기획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세부 평가 항목으로는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 있다.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의 '딥러닝 AI 검증'.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앞서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트롬 세탁건조가전의 ‘딥러닝 AI 검증(Deep Learning AI Verification)’ 인증을 받고, 한국산업기술원으로부터 트롬 워시타워(모델명: W17NT)의 인공지능 기능 안전도를 검증하는 ‘AI 안전인증’을 취득하는 등 차별화된 AI 기술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 가전에 특화된 AI칩과 OS 개발, 모두를 위한 AI 기반 마련

LG전자는 지난해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자체 개발한 스마트 가전용 AI칩 ‘DQ-C’와 가전 OS(운영체제)를 선보였다. DQ-C칩은 제품 제어기능과 UX(User Experience)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처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유롭게 추가 및 삭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딥러닝 알고리즘 처리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음성인식, 인공지능 제어의 정확도 및 처리 성능 등을 높일 수 있다.

가전용 AI칩 'DQ-C'. LG전자는 누구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AI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원가 경쟁력과 충분한 성능을 모두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가전용 AI칩과 OS를 개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 가전용 AI 칩과 OS를 개발한 것은 고객 누구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편리한 AI가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DQ-C 칩을 생활가전 전 제품군에 확대해 나가면서 가격 경쟁력도 계속 유지해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LG전자 가전의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LG전자는 DQ-C칩 적용을 생활가전 전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