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 35% 감축… ESG 경영 적극 실천”

안와르 A. 알-히즈아지 S-OIL 대표

안와르 A. 알-히즈아지 S-OIL 대표. /S-OIL 제공

S-OIL은 예측불허의 도전적인 경영환경에서도 ▲정유·석유화학·윤활이 조화되는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에너지 트렌드를 예측한 선도적인 시설투자 ▲고객 중심의 창의적인 브랜드마케팅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역발상으로 지속해서 성장해 왔습니다.

올해도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블록화, ESG와 탈(脫)탄소·에너지 전환 트렌드 가속화 등 도전적인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부 환경 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S-OIL은 사업 방향과 시대정신을 담아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을 향한 비전(Vision) 2030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S-OIL은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탈탄소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 탄소배출 감축 ▲석유화학 사업 확대 ▲수소 등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투자(약 9조원)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회사의 수익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쟁력도 끌어올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S-OIL은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5% 감축하고, 2050 탄소중립선언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경영시스템 고도화 ▲모든 생산 공정에 ‘ISO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휘발유·경유 ‘환경품질등급’ 최고 수준 유지 ▲사회공동체와 함께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투명한 윤리경영 체제 구축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S-OIL은 ‘고객은 회사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고, 고객 만족은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브랜드 가치’라는 원칙으로 브랜드를 관리하며 고객 중심 브랜드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S-OIL은 청룡의 해를 맞아 ‘더 깨끗하고, 편리하며,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해 자원의 가치를 끊임없이 혁신합니다’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10년 간 2000억 투자… AI 기술 활용해 원양 업계의 혁신 주도”

민은홍 동원산업 대표

민은홍 동원산업 대표. /동원산업 제공

동원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방위로 활용하며 원양(遠洋) 업계 혁신(革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거의 업무수행 방식에서 나아가 ‘AI를 통한 혁신’으로 사업의 유의미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원그룹의 경영 이념인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영’에 기반합니다.

동원산업은 196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영’을 실천하며 국내 원양업계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최근 10년간 약 2000억원 투자로 6척의 최신형 선망선(고기잡이배)을 건조했습니다. 최근에는 레이더·소나(Sonar: 음파로 수중목표의 방위 및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 등 항행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체 개발한 AI 드론을 탑재한 ‘4세대 선망선’까지 건조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현업에 적용해 나가는 동원산업의 노력은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헬리콥터 대신 AI 기술을 탑재한 무인항공기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헬리콥터 대비 연료 사용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며, 탄소 감축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직접 사람이 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도 없습니다.

동원산업은 참치 등급 선별 시스템에도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냉동 어체의 꼬리 부분을 절단해 육안으로 등급을 판정했지만, 최근에는 1만 개 이상의 꼬리 절단면 이미지와 등급 기준을 사전 학습한 ‘참치 품질 등급 선별 AI 모델’을 개발해 ▲작업 효율성 향상 ▲품질 등급 표준화 선도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 확보 등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동원산업은 AI 기술을 통한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으로 글로벌 수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친환경 사업 ‘2050 Net Zero’ 달성해 업계 탑티어 입지 굳힐 것”

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

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 /한일시멘트 제공

한일시멘트는 ‘Green Value for All’이란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안전 관리 ▲친환경 제품 및 사업 ▲사회 공헌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탄소배출 30% 감축을 목표로 대규모 친환경 설비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더불어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순환자원 활용’ 친환경 사업으로 ‘2050 Net Zero’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한일시멘트는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SF100: Safety First, 100 Years of Hanil’ 행동 기반 안전 규정도 실천 중입니다. 기부 및 지역 봉사활동에 국한됐던 사회공헌 활동 또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사회적 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할 예정입니다. 상생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경영지원을 위한 컨설팅 및 협력 기금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수시공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공정 공시에 힘쓸 예정입니다.

한일시멘트는 건설 현장 변화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건설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존 40kg 레미탈 제품을 25kg으로 변경해 출시했습니다. 층간소음과 비산먼지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제품도 상용화했습니다. 건축물 안전을 위한 균일한 건설 재료 혼합 및 시공이 가능한 ‘이동식 특허 사일로’는 대표적인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한일시멘트 사회공헌활동의 중심에는 1983년 설립한 ‘우덕재단’이 있습니다.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 회장이 만든 재단입니다. 매년 2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일시멘트는 ‘현대시멘트 인수’, ‘지주회사 체제 구축’이라는 두 가지 큰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실무책임자로서 두 변화에서 모두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현재는 양사의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려 시멘트 업계의 진정한 1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사 간 통합가치 창출을 위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시멘트 업계의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한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시멘트 업계의 ‘진정한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