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쾅쾅, 바늘로 콕콕 찌르는 통증이 끊이질 않고 무릎이 불에 타는 것처럼 후끈거린다. 뚝뚝 소리가 나고 뻣뻣해서 오래 걷기조차 힘들다. 나이 들어 생기는 대표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뼈 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여러 증상으로 위험을 알린다. 연골을 구성하는 글루코사민 성분은 연골의 염증을 줄여주고, 수분을 제공하는 히알루론산은 관절의 윤활유 역할을 하며,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마모 속도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한다. 이들 성분이 합쳐진 게 뮤코다당(콘드로이친 황산)단백이다.

통계에 따르면, 노인 3명 중 1명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 이는 뼈 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여러 위험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연골을 구성하는 글루코사민은 연골의 염증을 줄여주고,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마모 속도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한다. 이들 모두가 합쳐진 게 뮤코다당단백이다. /Pixta

◇콘드로이친 40대에 절반 뚝, 생명 위협하는 퇴행성관절염

뮤코다당 속 콘드로이친은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보충해줘야 하며, 40대에는 20대의 절반으로 감소해 나이 들수록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예로부터 좌식 생활이 익숙한 한국인은 이 때문에 관절염 유병률이 세계 1위다. 양반 다리를 하게 되면 무릎 주변의 혈류를 방해해 무릎 연골에 무리를 주고 관절염을 악화시킨다. 특히 고령층은 노화할수록 근육 길이가 줄면서 무릎 관절을 당기게 돼 통증이 심해진다.

실제 40대 이상 10명 중 9명이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보이지만 30%만 증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통증을 5년 이상 방치하는 환자도 많았다. 통증을 방치하면 심장과 뇌를 병들게 하고 생명도 위협한다. 한국임상약학회지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장병 사망률은 16%, 뇌경색 발병률은 28% 높았다. 관절이 불편하면 한 발로 서 있기도 힘든데, 한 발 서기로 10초간 버티지 못한 그룹의 사망 위험이 버틴 그룹에 비해 84% 높은 연구 결과도 있다.

◇노인 3명 중 1명 퇴행성관절염, 뮤코다당단백 섭취해야

조금만 걸어도 금세 붓고 통증이 있다면 약 대신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러 성분을 함유한 뮤코다당단백을 섭취해야 한다. 뮤코다당단백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건강 정도를 평가하는 ▲WOMAC 총점 ▲WOM AC 계단 내려가기 ▲WOMAC 신체적 기능 ▲무릎 관절 통증이 섭취 70일만에 개선됐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몸에 흡수가 안 된다면 소용이 없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사람 연골구조와 가장 유사한 소 연골 뮤코다당은 상어연골에 비해 흡수시간이 빠르고 흡수율이 높다. 항산화력도 돼지 연골에 비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보면 노인 3명 중 1명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극심한 통증과 우울감으로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손상이 시작된 관절은 자연 치유할 수 없으며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기에 더 늦기 전에 관리해야 한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