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를 장악한 ‘팝업 스토어’ 열풍이 명품관에도 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5.6%가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1.3%는 ‘팝업스토어가 브랜드나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답했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각인 마케팅 효과는 물론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늘릴 수 있어 인기다. 또 소비자에게 이색적이고 특별한 한정판 제품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에서 위스키 바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하일랜더 바, 6월 16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운영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맥케이슨(MCKAYSON)’과 협업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위스키 바 ‘하일랜더 바’를 운영한다. ‘하일랜더 바’는 스코틀랜드 정취와 전통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공간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4F에서 6월 16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된다.
매장 방문 고객은 스카치위스키를 즐기고 배우며 맥케이슨의 헤리티지가 담긴 아카이브 존도 둘러볼 수 있다. 매장에서 △조니워커 라인 4종 △싱글몰트 위스키 4종 △돈훌리오 데킬라 4종으로 구성된 테이스팅 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전문 바텐더가 직접 소비자에게 시음 위스키를 설명해 줘 초보자도 퀄리티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오픈 첫 2주간은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역 대표 위스키인 △오반 △달위니 등 싱글몰트 4종을 소개한다. 3월 1일부터는 △카듀 △몰트락 △로즈아일 등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 싱글몰트 위스키를 선보인다. 싱글몰트 위스키 테이스팅 메뉴는 2주마다 변경된다. 또 조니워커 블루나 돈 훌리오 1942 구매 고객에게 디아지오와 맥케이슨 두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플라스크까지 증정한다. 또 해시태그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맥케이슨 볼 마커를 한정 수량 지급한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엄 위스키+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의 콜라보
디아지오는 조니워커·기네스 등 200여 개 주류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프리미엄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총 180여 개국에서 132개의 생산 시설을 갖췄다. 특히 디아지오는 스코틀랜드에 가장 많은 증류소를 보유했다. 또 위스키 주요 4개 지역인 △하일랜드 △스페이사이드 △아일라 △로우랜드에 모두 증류소를 가지고 있다. 맥케이슨은 스코틀랜드의 유산에 트렌디함을 더한 클래식 골프웨어 브랜드다. 가치와 매너를 중요시하는 골퍼들에게 하이엔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자신감 △위트 △유연함 등 골퍼 정신을 전달한다.
성중용 디아지오 바 아카데미 원장은 “스코틀랜드 위스키는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다”라며 “하일랜더 바 고객은 희귀한 증류소 원액 등 차별화된 풍미의 싱글몰트 위스키 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맥케이슨 전무는 “하일랜더 바에서 더 많은 고객이 골프와 위스키 발상지인 스코틀랜드 정취를 느끼고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