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는 한 대만으로도 집안 전체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의 환기청정기·3D 에어후드·에어모니터·에어 룸콘트롤러. /경동나비엔 제공

몇 년 새 미세먼지·코로나19 등을 거치며 맘 놓고 숨 쉴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됐다. 외부는 물론 실내 공기질(質)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 집이라고 해서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특히 주방은 위험한 곳이었다.

주방은 집에서 가장 많은 유해 물질이 발생하는 곳이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리매연’에는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벤젠과 같은 1급 발암물질도 포함된다. 이는 폐암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이 같은 이유로 2021년부터 요리매연이 급식노동자 폐질환의 산재 원인으로 인정됐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요리매연은 실내 전체로 확산하며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로 해결 안 되는 요리매연에는 ‘환기청정기’

최근 요리매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해법을 모색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실내 공기를 관리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공기청정기로는 요리매연 해결이 불가능하다. 요리매연은 공기청정기 필터로 걸러지지 않고 되레 흡착돼 필터 기능을 방해한다. 결과적으로 제품 수명까지 단축시킨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같이 입자가 있는 물질만 제거할 수 있으며, 라돈·폼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가스형 유해물질은 제거할 수 없다. 가스형 유해 물질은 환기를 통해 실외로 배출시켜야 하는데, 공기청정기는 오히려 문을 닫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환기청정기는 이러한 공기청정기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한 진일보한 제품이다.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은 물론 가스형 유해물질도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더했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걸러진 공기를 실내에서 반복해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환기청정기는 나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 공기를 필터링해 깨끗한 새 공기를 들여온다. 사용이 제한되는 공기청정기와 다르게 △요리할 때 △미세먼지가 심한 날 △가습기를 틀었을 때 등 어느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또한, 천장 내부에 설치돼 내부 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외에도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한번 사용하는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겨울철 난방에 드는 에너지를 최대 72%, 여름철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최대 36% 절감할 수 있다.

◇3D 에어후드로 요리매연 잡는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는 요리매연에 특화된 제품이다. 우선 쿡탑에서 요리가 시작되면 ‘3D 에어후드’가 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작동된다. 에어후드에서 세 방향으로 내려오는 에어커튼을 통해 요리매연이 다른 공간으로 퍼지는 것을 막은 후, 빠르게 외부로 배출한다. 이와 동시에 3D 에어후드와 연동된 환기청정기가 공기청정 기능을 가동하고, 4단계 필터를 거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한다. 즉, ‘쿡탑-3D 에어후드-환기청정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요리매연을 처리하고 실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용량이 한정되어 있어 방마다 배치해야 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환기청정기는 한 대만으로도 집안 전체의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천장 내부에 설치된 덕트(공기 통로)로 작동하기 때문에 실내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정 환경에 맞는 ‘맞춤형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도로변에 가까워 매연이 걱정되는 가정은 ‘매연 강화형 필터’, 새집증후군과 유해가스 제거를 원하는 경우 ‘유해가스 강화형 필터’를 사용하면 된다.

‘에어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에어모니터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이산화탄소·라돈·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온도·습도를 점수로 환산한 ‘통합공기질’ 점수가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