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은 얼굴의 생기를 담당한다. 입술 상태만으로 활기 넘쳐 보이기도 하고 아파 보이기도 하는 이유다. 입술은 일반 피부에 비해 보호 기능을 하는 각질층이 매우 얇아 외부 자극에 취약하다. 입술이 스스로 보습 막을 만들지 못해 쉽게 건조해지고, 입 주변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주름도 잘 생긴다. 관리 안 된 입술은 노화(老化)가 쉽게 온다. 볼륨감이 떨어지고 좌우 방향 길이가 늘어나는 것이 입술 노화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또한 붉은 톤이 줄어들면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입술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최근 그루밍(Grooming·몸 단장) 열풍으로 ‘입술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립 케어 시장도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립세린: 립 케어 시장의 고급화 이끌다
립세린은 입술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립(Lip)과 대표적인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Glycerin)의 합성어다. 립세린은 입술 피부의 5대 고민인 각질·주름·보습·탄력·윤기를 관리하는 3세대 기능성 립 케어 제품으로 △휴대성 △사용성 △기능성이 최적화된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0월 ‘빌리프’ ‘CNP’ ‘비욘드’ 등 6개 브랜드에서 립세린을 출시한 후 최근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트리 오브 후’ ‘숨37˚’ ‘오휘’에서도 잇따라 립세린을 선보이며 기능성 립 케어 시장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립세린은 △기존 립밤과 립마스크의 효과를 그대로 살린 ‘듀얼(Dual) 기능’ △입술뿐 아니라 입 주변도 관리할 수 있는 ‘멀티 유즈(Multi Use) 기능’ △아담한 용기에 담아 수시로 바를 수 있는 ‘편의성’으로 ‘동안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며 노화를 늦추는 ‘슬로 에이징’을 찾는 소비자에게 입술 건강을 지키는 최적의 제품으로 꼽힌다.
◇입술 관리 남성층에도 확대
생기 잃은 입술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문제다. 입술 관리 제품에 대한 남성 소비자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유다. 아모레퍼시픽 남성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B.READY)가 ‘생기 립밤’ 2종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생기 립밤’은 2019년 출시된 비레디의 스테디셀러 ‘웨이크 업 생기 립밤 포 히어로즈’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남성들을 위한 고보습 컬러 립밤이다. 매트 제형이었던 기존 제품을 촉촉한 제형으로 바꿔 보습 지속력을 높였다. 시어버터 등 식물 유래(由來) 성분과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함유해 건조하고 거칠어진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관리해 준다. 색상은 화사하고 생기 있는 인상을 연출해 주는 ‘1호 화사생기(Lively)’와 자연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2호 내추럴생기(Natural)’로 구성된다. 본연의 혈색을 살려주는 색상들로 남성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