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글로벌 인기 캐릭터 ‘스누피’와 손잡고 이달 22~28일 본점에서 ‘스누피 홀리데이 팝업’을 연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스누피는 1950년 미국 신문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강아지 캐릭터로, 소년 주인공 찰리 브라운 함께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작가 찰스 슐츠가 세상을 떠난 2000년까지 50년간 연재된 피너츠는 미국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트리 오너먼트 등 스누피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단독 선공개된다. 스누피 마니아를 위한 스누피 퍼지 인형, 무드등을 비롯해 스티커, 크리스마스 카드 등 가벼운 문구류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포근한 겨울 감성을 더해줄 주방 가전과 테이블웨어도 선보인다. 식빵을 넣으면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얼굴이 찍혀 나오는 ‘스누피 레트로 토스터(5만9000원)’와 함께 ‘스누피 코지 밥솥(7만9000원)’, ‘스누피 홀리데이 접시(1만9000원)’, 머그(1만5000원) 등을 판매한다.
팝업 공간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본점에서는 안내데스크와 화장품 매장 등 곳곳에서 선물 상자를 든 스누피와 피너츠 친구들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스토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신세계 모바일 앱에 팝업 스토어 축하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누피 쿠션, 벽걸이 캘린더, 핫팩 세트 중 하나를 증정한다. 또한 두 손으로 스누피 얼굴 모양을 만들어 보는 ‘스누피 챌린지’도 진행한다. 앱에 있는 안내를 따라 SNS 계정에 사진을 찍어 올린 뒤 팝업 스토어 내 직원에게 인증하면 스누피 피규어와 가방, 커피 쿠폰 등 경품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 굿즈 구매 고객 중 일일 선착순 300명에게는 ‘산타 스누피’ 풍선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멤버스 가입 고객이라면 팝업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10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권도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누피와 같이 시대를 뛰어넘어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를 비롯해 K팝 아이돌, 애니메이션,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볼거리를 잇따라 소개하며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정훈철 신세계백화점 MD전략담당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스누피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다”며 “매장 곳곳에서 반기는 피너츠 친구들과 퀄리티 높은 굿즈가 더욱 따뜻한 연말 쇼핑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