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2019년 김기홍 회장의 취임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금융 시장을 이끌고 있다. /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디지털 부문의 경쟁력 제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춘 경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JB금융은 2019년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부터 탄탄한 도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 회장 취임 첫 해인 2019년 순이익은 전년보다 1000억원 이상 늘어난 341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 3635억원, 2021년 5066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60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금융사의 대표적 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2019년 말 최초로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인 9.5%를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 3분기에는 12.45%를 달성했다. 수익성 지표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주요 경영지표인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 3분기13.74%,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주가의 PBR은 업계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JB금융은 앞으로 핀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입할 예정이다. 외부 핀테크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단점을 최소화하고, 상생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JB금융은 지난 7월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업체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JB금융은 핀다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비대면 상품,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제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과의 제휴를 통한 공동 대출 상품 판매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