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가성비 좋은 리퍼브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내달 6일까지 주엽점과 신갈점을 포함한 23개점에서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
리퍼브 상품이란 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 중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리퍼브 상품이 ‘자원 재활용’으로 인식되면서 친환경 가치 소비에 중점을 두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2023년 누계 기준(1~10월) 리퍼브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신장했다.
이번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운영 중인 4개 리퍼브숍 브랜드(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줌마켓)가 모두 참여한다. 리퍼브 전 품목(가전, 가구 제외)에 대해 2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일자별 상품군 할인 및 균일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29일까지 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브랜드 전 리퍼브 상품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던 리퍼브 상품에 추가 할인을 적용해 80% 이상 저렴하다.
또한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4개 브랜드에서 홈데코용품, 주방용품, 생활용품에 대해 일자별 할인 행사 및 균일가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그리니에서는 커튼, 인테리어 소품 등 홈데코용품을 균일가(5000원/1만원/3만원)에 판매한다. 두원에서는 속옷, 행거 등의 일상용품을 균일가(500원/1500원/2500원/3500원/4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줌마켓에서는 행사기간 내 일자별로 주방세제, 냄비, 프라이팬 등을 20% 추가 할인한다.
이 외에도 겨울 김장철을 맞아 올랜드&올소에서는 김치냉장고를 종전 판매가격 대비 40% 할인한 특가로 선보인다. 줌마켓에서는 김장용 10ℓ 대용량 락앤락을 포함한 락앤락 전 상품에 대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리퍼브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에 발맞춰 내달 초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의 리퍼브숍을 신규 오픈해 운영할 예정이다. TV, 전자레인지 등의 필수 가전을 비롯해 쇼파, 식탁과 같은 가구, 주방세제, 청소용품 등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서민지 롯데마트 리빙테넌트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리퍼브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성비 쇼핑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이라는 가치가 담긴 친환경 쇼핑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