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중랑구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가 윤곽을 드러냈다.

중랑구는 지난 18일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설계공모 심사’를 개최하고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전권식)와 수앤민건축사사무소(대표 경한수)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이다. 당선작은 옥상정원으로의 진입 접근성과 1층 대형마트 이용을 고려한 구조계획의 우수성 및 조형성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는 유수지 내에 운영 중인 대형마트 상부를 2개 층 증축해 조성된다. 총 9023.55㎡(약 2730평)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공공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여가와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구는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는 중랑구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여가 활동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