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LG전자가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의 핵심가치를 조형물과 브랜드 영상 등으로 선보였다. /LG전자 제공

“아무리 어려워도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 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Brave Optimist)’가 되자”

LG전자가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기 위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 ‘CEO F·U·N Talk(펀토크)’에서 “담대한 낙관주의자가 되자”고 주문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자는 것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도전 DNA’가 성과로…”가능성 봤다”

LG전자는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창구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사내벤처 공모전 ‘스튜디오341′ ▲특정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내 독립기업(CIC)’ ▲실험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Labs’ 등이 대표적이다. 도전하는 조직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주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LG전자 사내 독립기업 ‘커런트닷’이 내놓은 ‘플러스팟(Pluspot)’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플러스팟은 방치된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를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수원과 세종을 필두로 연내 5개 도시에 설치되며, 지자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① 플러스팟(Pluspot), ② 브리즈(brid.zzz), ③ 듀오보(DUOBO), ④ CES 2023 마련된 ‘LG Labs’관, 기발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LG Labs 플랫폼을 통한 기발한 사업 아이템도 도전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무선 이어셋 ‘브리즈(brid.zzz)’,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이다.

LG전자는 사내벤처 공모전 스튜디오341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 지원한 팀은 지난해보다 3배로 늘었다. 지난 8월에 12팀이 선발됐고, 다음달 5팀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사내벤처 육성은 물론 구성원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제품 잇달아… “고객경험 담았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경험’을 내세우며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 브랜드 최초로 접고, 펼치는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와 어디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휴대용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사전 판매 때 완판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 위에서부터 ① LG 그램 폴드, ② LG 스탠바이미 Go, ③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④ LG 스마트코티지.

LG전자는 올해 ‘UP가전 2.0′을 출시하며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기존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구독 등 무형(Non-HW)의 사업영역까지 확장한 혁신에 도전한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공개했다. 한 번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도 공개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쏟아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고객경험 혁신을 끊임없는 이어갈 수 있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