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오틴(biotin·비타민 B7)이 ‘건강관리족(族)’에게 주목받고 있다. 만성피로·무기력·당뇨병·심혈관 질환과 깊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비오틴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영양소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에 들어간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바뀌면, 비오틴은 포도당을 연료로 변환시킨다. 지방과 단백질로부터 에너지를 만들 때도 비오틴이 촉진 작용을 한다. 비오틴 부족은 당뇨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오틴은 체내에서 크롬과 결합해 혈당치를 낮추고 인슐린 활동을 촉진한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포도당 흡수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이는 혈당 이용률 감소로 이어져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더불어 비오틴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 동맥경화·심장마비·뇌졸중 등 심장질환도 예방한다. 비오틴이 ‘만능 비타민’으로 사랑받는 이유다.
비오틴이 주목받자 관련 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비오틴을 선택한다면, 천연 유래(由來) 제품이 좋다. 합성 제품은 함량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생리 활성 물질이 결여돼 인체 이용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블루그램이 맥주효모에서 비오틴을 추출·농축한 프리미엄 ‘비오틴’을 출시했다. 천연 농축 제품으로 노란색을 띤 투박한 제형이다. 비오틴의 체내 흡수를 돕는 맥주효모뿐만 아니라 피부 점막 형성과 기능을 유지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첨가됐다. 고결방지제·결착제 등 화학 부형제는 넣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30~100mg이지만, 비오틴은 열과 강한 산성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블루그램은 한 알에 500mg 함유된 프리미엄 ‘비오틴’(1통·60정·2만8000원)을 4통 구입하면 1통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1544-9718